[코메디닷컴]대형 병원들이 고가의 ‘수술로봇’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
언론보도에 따르면 로봇수술의 50%를 차지하는 비뇨기과 수술의 경우 5~8㎜ 크기의 구멍을 3~5개 정도만 뚫어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 출혈, 감염위험이 적다. 수술시간이 짧고 빨리 회복돼 입원기간도 단축된다. 또 관련 의료진은 수술비가 비싸지만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 상쇄한다고 한다.
수술 후 발기부전, 배뇨장애 등의 합병증이 기존 수술에 비해 적고, 초기 전립샘암의 경우 아주 섬세하게 암 부위만을 도려내 한 건의 재발도 없었고, 방사선과 항암제로 재차 치료를 받아야 하는 고통과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로봇수술을 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기어차를 몰다가 오토매틱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며 “4시간 이상 걸리는 전립샘암 수술시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드니 당연히 의사도 편하고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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