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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30 전립선암
  2. 2007.06.29 전립선암 초기진단
  3. 2007.06.29 전립선암

전립선암

2007. 9. 30. 08:35 | Posted by 최영득

전립선암 30~40代에도 '경고등'… 조기검진이 최선
[한국일보] 2007년 09월 28일(금) 오후 06:52

대한비뇨기과학회 전립선암 예방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박규채(70ㆍ전 영화진흥공사 사장)씨는 조기에 전립선암을 검진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말기 환자의 연간 치료비가 초기 환자의 4배로 나타나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입증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가 제4회 블루리본 캠페인 기간을 맞아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병원 등 8개 대학병원 비뇨기과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초기 환자와 말기 환자의 치료비용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립선암 조기발견 환자 100명이 의료비로 1년간 지출한 비용 평균은 530만원인데 비해 말기 환자 50명이 연간 지출한 비용은 2,091만원이었다. 이렇게 치료비가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병기(病期)에 따라 시술법이 다르기 때문.

전립선 부위에 집중된 전립선암 초기 환자는 수술하면 90% 이상이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 말기 환자는 전립선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치료를 생명이 다할 때까지 계속 받아야 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 황태곤(강남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이사장은식생활 서구화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전립선암이 우리나라 남성 암 가운데 5위로 부상했다특히 전립선암 발병 연령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뇨기종양학회 최한용(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회장은전립선암이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전립선암과의 전쟁에 대비한 심층적이고 다양한 보건정책이 필요하다특히 조기 진단을 위한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서 요도를 에워싸고 있는 밤 크기만한(무게 20g) 남성기관이다. 정액 분비물의 20% 정도를 만들며, 고환에서 생성된 정자에 영양을 공급한다. 미국에서는 남자에게 가장 흔한 암(31%)이며, 우리나라도 평균 수명 증가와 식습관 서구화로 급증하는 추세다. 전립선암을 일으키는 요인은 인종이나 남성 호르몬의 영향, 식습관 등이 주로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육류, 고지방 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암세포가 자라 종양이 커져 후부 요도 등에 압박하면 배뇨곤란, 잦은 소변, 혈뇨, 배뇨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암 치료는 전립선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전립선에만 국한돼 있는 초기 암은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이 이용된다. 이 때에는 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방사선 요법은 암이 전립선과 주위 조직에만 퍼져있을 때에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높은 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방사선을 몸 밖에서 쬐지 않고 전립선 조직 안으로 방사선 물질을 직접 넣어 치료하는 방법이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고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서 주위 장기나 임파선, , 폐 등으로 전이됐으면 남성호르몬을 차단하는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면 어느 정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는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생존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부드러운 암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해 50세 이상 남성이나 가족력이 있는 40세 이상 남성은 1~2년에 한번씩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PSA 수치가 4ng/㎖ 이상 되면 직장내진이나 초음파검사, 조직검사 등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 평소 지방질이 너무 많은 육류 등의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호박 당근 시금치 상추 녹색 아스파라가스 등 녹황색 야채와 신선한 과일 특히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된장이나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전립선암 초기진단

2007. 6. 29. 09:42 | Posted by 최영득
[癌 초기에 잡자]<4>전립샘암
승강기 업체에 다니는 김모(41) 씨.

최근 김 씨는 회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는 20여만 원을 추가로 지불해 수면 내시경 외에 전립샘(전립선)암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인 전립샘특이항원(PSA) 혈액검사도 신청했다. 원래 PSA 검사는 45세 이후에 하는 게 보통이지만 우연히 검사를 하게 된 것.

건강검진 결과 평소 소화불량으로 불편했던 위 등은 특별한 이상이 없는 대신 PSA의 수치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상 수치인 4 이하를 두 배나 초과한 9로 나타난 것.

그는 휴가를 하루 내고 8일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기암 클리닉의 최영득 교수를 찾았다. 최 교수는 비뇨기종양과 전립샘질환 전문의로 미국비뇨기학회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전립샘암은 초기엔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요. 그래서 PSA가 초기 전립샘암을 발견하는 데 가장 좋은 검사지요.”

전립샘은 방광 아래 밤톨을 뒤집어 놓은 형태의 남성 생식기로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기관이다. PSA는 전립샘의 바깥세포에서 생산되는 단백분해효소. 암이 생기면 이들 효소가 빠져나가는 관이 막혀 정체되면서 수치가 올라간다.

“그럼 암을 의심해야 되는 상황인가요?”

조심스럽게 묻는 김 씨. 최 교수는 PSA 수치가 올라갔다고 해서 반드시 암을 의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전립샘이 커졌거나 염증이 생기고 딱딱한 석회화가 있어도 수치는 증가해요. 심지어 방광에 소변이 꽉 찬 경우에도 전립샘이 눌려 PSA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김 씨는 전립샘암에 걸리기엔 너무나 젊은 나이.

전립샘암은 대부분 60, 70대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암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최 교수는 김 씨에게 소변보는 데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또 밤에 소변 때문에 일어나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지 등 전립샘의 염증이나 비대증 등에 대해 물어봤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김 씨는 전립샘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기 위해 전립샘과 가장 가까운 항문에 초음파기기를 넣는 직장 초음파검사와 전립샘 정밀 혈액검사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이틀 뒤 김 씨는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 결과를 보기 위해 최 교수를 다시 만났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온 김 씨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최 교수는 “PSA 정밀 혈액검사에서 전립샘암임을 강력하게 의심하는 소견이 나왔다”며 “초음파검사에서는 오른쪽 전립샘 바깥 부위에 1cm 정도의 작은 혹 같은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재검사한 PSA 수치도 8.9로 높았다. 수치가 4∼10이면 20∼30%는 암으로 나오고 10∼20이면 50%, 20을 넘으면 80%가 암으로 진단된다. 만약 100을 넘으면 평균 생존기간이 2∼3년이다.

김 씨는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는 말에 두렵기도 하고 믿기지 않는 상황이어서 이날 하기로 했던 조직검사를 한 주 미뤘다. 하지만 이날 오후 김 씨는 다시 병원으로 갔다. 일주일 동안 회사에 휴가원을 제출하고 다시 병원으로 찾아온 것이다.

“아내와 오전 내내 상의했어요. 결론은 빨리 검사를 받아서 암으로 나오면 치료하고 안 나오면 다행이니 괜히 시간 끌지 말자였어요. 이렇게 결정하니 속이 후련하네요.”

김 씨는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조직검사실로 향했다. 전립샘 조직검사는 환자를 침대에 눕히고 다리를 벌린 자세에서 시행한다. 항문으로 초음파기기와 주사기를 집어넣어 조직을 12개 정도 떼어 내는 것.

마취 없이 하기 때문에 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끼지만 2∼3시간 지나면 괜찮다. 15분 정도 진행되며 비용은 약 15만 원이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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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프랑스의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중국의 덩샤오핑 전 주석, 미국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공통점은?

바로 전립샘암에 걸렸다는 것이다. 이 질환은 대표적인 남성암으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암이다.

전립샘암은 국내에서는 남성암 발병과 사망순위에서 8위이지만 미국에서는 2위를 달리는 흔한 암이다.

대개 50대 이후 발병하며 국내에서도 서구화한 식생활로 인해 매년 2배씩 증가하면서 발생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김 씨는 직장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PSA 수치가 높아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내원한 경우.

12곳에 조직검사를 한 결과 두 곳에서 암 의심 소견이 나왔다. 이것이 염증인지 암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2차로 특수 면역검사에 들어간 결과 다행히 단순 염증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김 씨의 경우 아버지가 30년 전 간암으로 사망했고 어머니가 골수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가족력 때문에 고위험군에 속한다. 따라서 암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전립샘암의 진단은 다른 암과는 달리 간단한 혈액검사로 할 수 있어 간편하게 초기 진단이 가능한 암 중 하나다. 그러나 국내에선 전립샘암 환자의 90% 정도가 말기에 발견돼 고통 속에 숨진다.

특히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면 40∼60주밖에 살지 못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면 10년 동안 생존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치료 효과가 좋다.

따라서 여자들이 자궁암이나 유방암을 정기적으로 검진하듯 남자들도 45세가 넘으면 PSA 수치 검사를 1년에 한 번은 하는 것이 좋다.

전립샘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암세포 발달을 억제하는 성분을 가진 두부나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전통식품을 먹어야 한다.

전립샘암은 다른 암보다 진행 속도는 느리지만 남성호르몬에 의해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콩류에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이소플라본(유사 여성호르몬)이 있기 때문에 암 억제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녹차 마늘 토마토 셀레늄 비타민D 비타민E 등도 전립샘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최영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비뇨기암 클리닉 교수

◇다음 순서는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폐암입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e메일(health@donga.com)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립선암

2007. 6. 29. 09:22 | Posted by 최영득

전립선암

최영득

연세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역학

전립선암은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비대증과 함께 발생 빈도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고지방질의 섭취와 식이섬유의 섭취부족, 인스턴트식품의 섭취와 같은 식생활 문화의 서구화와 고령인구의 증가로 전립선암의 빈도가 늘고 있다.


병인

1) 유전적 인자

약 10%의 전립선암이 유전적 성향을 띄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다.

2) 내인성 인자

연령의 증가 할수록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상대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병리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관-샘꽈리 분비상피에서 발생한다. 전립선암은 샘의 형태에 따라 분화가 제일 좋은 1등급(grade I)에서 부터 가장 나쁜 5등급(grade V)까지로 나눈다. 임상에서 Gleason 점수(score) 또는 Gleason 합산(sum)을 사용하는데 분화도가 좋은 종양은 Gleason 점수가 2-4점, 중간정도의 분화를 보이는 종양의 경우에는 5-6점, 분화도가 나쁜 경우는 8-10점이다. 7점 이상의 경우는 임상적으로 나쁜 분화도의 전립선암으로 간주되고 피막외 침범, 정낭침범, 절제변연 양성, 림프절 전이에 의의있는 예후인자로 간주된다.


암 진행의 양상

분화도가 좋은 Gleason 등급 1,2의 경우에는 대체로 전립선내에 국한되는 분포 양상을 보이나 부피가 크고 분화도가 좋지 않은 Gleason 등급 4,5인 경우 종양은 광범위하게 침윤하거나 국소 림프절이나 뼈에 침범하는 양상을 보인다.

림프절로의 전이는 폐쇄 림프절에서 가장 많이 관찰된다. 그 외에도 장골, 전천골, 대동맥주위 림프절이 흔히 침범된다.

중심축 골격계가 원격전이의 가장 빈번한 장소이며 그중에서도 요추부가 가장 흔하다. 그 외에는 대퇴골 근위부, 골반뼈, 흉추, 늑골, 흉골, 두개골, 빗장뼈 순으로 침범 가능성이 있다.


임상적인 양상

대부분의 초기 전립선암 환자는 증상이 없다.

직장수지검사에서 결절이  촉지되는 경우 암의 가능성을 생각하여야 하며 혈청 PSA, 경직장 초음파, 침 생검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국소적으로 진행되어 국소 림프절을 침범한 경우 하지의 부종을 유발 할 수 있다.


진단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에 가장 유용한 검사는 직장수지검사, 혈중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 전립선특이항원)검사 및 경직장초음파검사 등이 있다


1) 직장수지검사(digital rectal examination : DRE)

직장수지검사에서 전립선암은 명확한 경계를 갖는 딱딱한 결절로 만져진다.


2) 종양표지자 :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 PSA)

  PSA는 전립선암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종양표지자로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에 혈중 PSA치가 상승한다. 혈중 PSA치는 전립선비대증이나 요폐, 전립선염, 전립선 허혈에서도 상승하며 경요도적 전립선수술, 전립선 침생검, 전립선 맛사지, 직장 수지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 등의 조작 후에도 상승할 수 있다.

  혈중 PSA치가 상승된 경우에, 전립선암의 진단을 위한 혈중 PSA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PSA의 연령별 참조범위(age-adjusted reference ranges for PSA), PSA 밀도(PSA density: PSAD), PSA 속도(PSA velocity: PSAV), PSA 분자형 검사법(molecular forms of PSA) 등이 이용된다.


3) 경직장 초음파

경직장초음파는 촉지되지 않는 전립선암 병변을 발견하고 조직검사와 전립선 용적의 계산을 위해 시행하며 정낭침범이나 전립선피막침범 여부를 알 수 있다.


4) 전립선 생검

전립선의 확진은 전립선의 생검으로 6-12부위를 시행한다. 생검은 주로 경직장 초음파 유도하에 침 생검을 시행한다. 이는 국소마취로 입원하지 않고 시행할 수 있다. 조직 생검은 암의 유무를 알 수 있고 조직학적 등급을 알 수 있다.


임상적 병기 분류

적절한 치료방법의 결정과  향후의 예후를 예측하기 위하여 암의 정확한 임상 병기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립선암의 병기는 국소암, 진행암, 전이암 등으로 나눈다.


1) 병기결정 영상 진단법

(1) 경직장 초음파 검사

(2) 직장내 자기공명영상

(3)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4) 골주사(bone scan)


치료

1)  국소전립선암

  (1) 대기관찰요법

   치료하지 않고 증세가 있을 때까지 지켜보는 방법으로 단기적으로 볼 때는 삶의 질을 잘 유지할 수 있다. 진행이 비교적 느린 분화도가 좋은 초기 전립선암을 가진 70~75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게는 고려해볼 수 있다. 그러나 10년 이상의 생존이 기대 되며 분화도가 나쁜 전립선암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적절한 치료법이 못 된다.


  (2) 근치적전립선적출술  (radical prostatectomy)

  국소전립선암의 치료에 있어서 근치적전립선적출술은 일차적인 치료 방법이다.

  수술방법

        근치적 치골후전립선적출술

        회음부 전립선근치적출술


        로봇 근치적전립선적출술

                최근 로봇에 의한 수술이 각광을 받는다.



  (3) 방사선요법

  수술 대상이 되지 않거나 환자들의 선택에 의해 국소전립선암 치료에 방사선요법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3차원적 기술로 부작용없이 전립선에만 방사선을 투여하는 3차원적 방사선치료법(3-dimensional conformal radiotherapy), 또는 intensity modified radiation therapy가 이용된다.

  Iodine-125나 Pallidium-103 등의 방사성동위원소를 전립선 조직 내로 직접 삽입하여 전립선암을 치료하려는 조직내 방사선치료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4) 냉동수술요법

  여러 개의 소식자를 전립선내에 삽입한 후 전립선조직을 -25℃ 이하로 냉동시켜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비교적 덜 침습적이므로 고령의 환자나 다른 질환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시행되기도 하나 요실금, 발기불능, 요로폐색, 전립선농양, 요도직장누공 등의 심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2) 진행된 전립선암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호르몬요법 어느 방법도 단독으로 시행해서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3) 전이성 전립선암의 치료 - 호르몬 요법

   ① 고환적출술(orchiectomy)

  고환을 제거하는 외과적 거세방법이다. 가장 쉽고 빠르며 안전한 영구적 방법이다. 안면홍조,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외과적 거세에 따른 심리적 충격이 있을 수 있다.

  ② LHRH촉진제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황체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결국 테스토스테론의 생성도 억제되어 2주 이내에 외과적 거세에 의한 수준까지 도달하게 된다. LHRH촉진제는 주로 피하주사 또는 근육주사로  매달 1회 또는 3달에 1회씩 투여한다. 부작용으로는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③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뇌하수체에서 황체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혈중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킨다. 흔히 사용되는 것은 diethylstilbestrol (DES)로 1-3mg을 매일 경구 투여할 경우 혈중 테스토스테론치를 거세수준까지 낮춘다. 심혈관계의 부작용이 심하므로 최근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④ 항남성호르몬제제

  항남성호르몬제제는 테스토스테론이나 DHT가 남성호르몬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며 경구로 투여한다.

  ⑤ 기타

  Ketoconazole은 부신에 작용하여 부신에서의 남성호르몬 생성을 감소시킨다.


호르몬불응성 전립선암(hormone refractory prostate cancer: HRPC)

  전립선암을 호르몬요법으로 오래 치료하는 경우 결국에는 호르몬불응성 전립선암으로 진행하게 된다. 일단 호르몬불응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되면 생존기간은 12-18개월에 불과하다.

  호르몬불응성으로 전환되는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상적인 안드로겐 신호체계의 변형이 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상적 변화로는 골전이에 의한 통증, 골절, 척수압박증후군이 나타나고, 과도한 골수 대체로 빈혈이 올 수 있다.  폐쇄성 요로병증의 발생은 환자의 삶의 질을 황폐화시키며 향후 치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료로는 세포독성 항암요법 등이 있다. 새로운 치료로는 PSA 또는 osteocalcin 등을 이용한 유전자치료,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요법, 신생혈관억제요법, 성장인자억제요법 등이 있으나 아직 임상에 적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암의 통증치료

전립선암은 골전이가 호발하며, 골통증, 척추변형, 골절과 척수압박 등을 초래한다. 골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으로 진통제, 방사선치료, 골친화성 방사성 동위원소와 bisphosphonates 등이 사용된다.


전립선암의 예방

식이요법으로 콩단백질, 녹차, 마늘, 리코펜, 셀레늄, 비타민 D, 비타민 E 등을 강화하고, 동물성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콜레스테롤치를 낮추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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